오픈스페이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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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 10월 12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그리고〈Three Bodies of Cerberus : 메리(Merry) 해피(Happy) 럭키(L...
10/10/2025

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 10월 12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그리고〈Three Bodies of Cerberus : 메리(Merry) 해피(Happy) 럭키(Lucky)〉(2024-2025)는 지옥문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의 형상을 불러낸다. 작가가 직접 키운 봉선화로 물들인 개의 두개골과, 변형된 신체로 구성된 몸체가 결합되어 있다. 생명체의 골격이 낯선 형태로 돌연 변모하는 순간의 기이함을 환기시키며, 그 뼈는 왁스로 덮여 일시적으로 굳어 있다. 여기에 붙여진 '메리' '해피' '럭키'라는 이름은 반려견에게 90년대 흔히 주어지던 다정한 호명이면서, 동시에 떠나간 존재를 기억하는 애도의 행위를 담고 있다.
.. And Three Bodies of Cerberus: Merry, Happy, Lucky (2024-2025) summons the figure of Cerberus, the dog guarding the gates of hell. Dog skulls dyed with balsam flowers Park grew herself are combined with bodies composed of transformed forms. It evokes the eeriness of the moment when a living being's skeleton suddenly transforms into an unfamiliar form, with those bones temporarily hardened and covered in beeswax. The names "Merry," "Happy," and "Lucky" attached here carry meaning beyond simple naming—these were among the most popular English names given to companion dogs in 1990s South Korea, chosen by families who welcomed dogs as family members and called these words daily, hoping that such joy and good fortune would accompany both their families and their dogs. Yet now, these once-hopeful names have become nostalgic and tender callings that remember and mourn departed beings.

박현진, , 2025, dog skull dyed with impatiens balsams, beeswax, steel, clay, wire, thread, 62x120x110 cm
박현진, , 2025, dog skull dyed with impatiens balsams, beeswax, steel, clay, wire, metal ring, 80x140x142 cm
박현진, , 2025, dog skull dyed with impatiens balsams, beeswax, steel, clay, wire, 120x58x80cm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사진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hibition Period: September 20 (Sat) - October 12 (Sun), 2025
▶ Viewing Hours: 11am - 6pm
▶ Venue: Openspace Bae (43 Donggwang-gil, Jung-gu, Busan)

긴 연휴 속에서도 전시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이와 맞물려 박현진...
08/10/2025

긴 연휴 속에서도 전시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이와 맞물려 박현진은 봉선화 1000송이를 키워내기 위해 테라코타를 빚고 그 안에 봉선화 씨를 뿌려 돌보는 〈I(A)MPATIEN(T/S)〉(2023~) 작업을 진행해왔다. 테라코타의 형상들은 죽은 동물의 신체를 닮은 모습으로 빚어졌으며, 죽음이 흙으로 돌아가 봉선화를 품게 되는 과정을 은유한다. 그리하여 그것은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하나의 '무엇'으로 남아 씨앗을 가꾸기 위한 형상이 된다. 씨앗을 가꾸는 행위는 얼핏 반복적이고 사소해 보이지만, 바로 그 시간의 축적이 죽음을 넘어선 사랑의 지속성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기능한다.
.. The interwoven gestures of absence and care continue in I(A)MPATIEN(T/S) (2023~), where Park molds terracotta pots and sows balsam seeds within them, nurturing 1,000 balsam flowers. The terracotta forms are shaped to resemble the bodies of dead animals, embodying the process where death returns to earth and embraces new life. Each vessel becomes a "something" that is neither lion, nor dog, nor human—a figure dedicated to nurturing seeds. While the act of caring for seeds may appear repetitive and mundane, this very accumulation of time becomes a testament to love's persistence beyond death.

박현진, , 2024, single channel video, loop
박현진, , 2023~, Impatiens flowers, terracottas, Led lightings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사진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hibition Period: September 20 (Sat) - October 12 (Sun), 2025
*Closed every Monday
▶ Viewing Hours: 11am - 6pm
▶ Venue: Openspace Bae (43 Donggwang-gil, Jung-gu, Busan)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10월 5일 일요일부터 10월 7일 화요일까지 전시장 휴관합니다. 그 외 기간은 정상 운영하오니 방문 계획에 참고 바랍니다.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
02/10/2025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10월 5일 일요일부터 10월 7일 화요일까지 전시장 휴관합니다. 그 외 기간은 정상 운영하오니 방문 계획에 참고 바랍니다.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이러한 움직임은〈Humming〉(2024) 영상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펼쳐진다. 모래를 쌓아 작은 언덕이 된 자리에 선 한 사람은 신발을 벗고 흙을 밟는다. 그는 영상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저는 노래할 준비가 되었어요. 비록 그것이 말이 아닌 웅얼거림일지라도요." 말로 꺼내지 못한 마음은 익숙한 콧노래로 바뀌고, 말보다 노래로, 노래보다 콧노래로 이어지며 언어가 닿지 못하는 것을 몸 밖으로 먼저 내보내려 한다. 작가는 언어로 환원되지 않는 경험을 통해 그리움과 망각의 시간을 불러내고, 언어를 넘어선 방식으로 경험을 나눈다.
.. In the video (2024), a woman standing on a small hill made of piled sand takes off her shoes and steps on the earth. She says in the video: "I am ready to sing, even though it might be humming rather than words." What cannot be expressed in words becomes familiar humming, continuing from words to song, from song to humming, trying to release what language cannot reach outside the body first. Park summons times of longing and forgetting through experiences that cannot be reduced to language, sharing experience in ways that transcend language.

박현진, , 2024, single chennel video, 10’5”, black light, highlighter pen (drawing)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사진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10/5(일)-10/7(화) 휴무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hibition Period: September 20 (Sat) - October 12 (Sun), 2025 *Closed every Monday, and October 5 (Sun) - October 7 (Tue)
▶ Viewing Hours: 11am - 6pm
▶ Venue: Openspace Bae (43 Donggwang-gil, Jung-gu, Busan)

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전시는 조각, 영상, 설치를 통해 삶과 죽음, 전통과 세대, 돌봄의 시간이 교차하는 순간에 드러나는 변이적 형상을 보여준다. 이 작업들은 부재와 지속, 변화를 매개로 다공적...
27/09/2025

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는 조각, 영상, 설치를 통해 삶과 죽음, 전통과 세대, 돌봄의 시간이 교차하는 순간에 드러나는 변이적 형상을 보여준다. 이 작업들은 부재와 지속, 변화를 매개로 다공적인 서사를 구성하며, 그 안에서 오래 지속되는 힘을 불러낸다. 전시는 동명의 퍼포먼스 영상〈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2022)으로 시작한다. 한국에는 본래 사자가 서식하지 않았지만, 이 동물은 봉산탈춤 속에서 인간의 상상력과 몸짓으로 구전되어 계승되어 왔다. 영상에는 거울의 얼굴을 한 형상이 등장하고, 그것을 움직이는 두 여성의 몸짓은 북소리에 맞춰 전개된다. 이어 탈춤을 전승해온 여성들의 춤과 반려견 '뽀뽀'의 늙어가는 몸짓이 겹쳐지면서, 부재 속에서 이어져 온 움직임과 돌봄의 몸짓이 맞물린다. 이때 '사자, 여성, 전통'은 집합적 형상을 이루며 서로 다른 층위의 몸짓과 기억을 재배치해 현재로 이어진다.

Park presents fluid figures revealed in moments where life and death, tradition and generation, and caring time intersect through sculpture, video, and installation. These works construct porous narratives through absence, persistence, and change, summoning enduring forces within them. The show begins with the eponymous performance video (2022). Although lions were not originally native to Korea, this animal has been inherited through human imagination and gestures in Bongsan mask dance for 600 years. The video features a figure with a mirror face, and the gestures of two women moving it unfold to the rhythm of drums. The dance of women who have inherited mask dance then overlaps with the aging gestures of her companion dog 'PoPo', interweaving movements continued through absence with caring gestures. Here, Lion, Woman, Tradition form a collective figure. They rearrange gestures and memories from different layers, continuing into the present.

박현진, , 2022, single channel video 7'8",
thread, steel, clay, speaker, deimension variable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사진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10/5(일)-10/7(화) 휴무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hibition Period: September 20 (Sat) - October 12 (Sun), 2025 *Closed every Monday, and October 5 (Sun) - October 7 (Tue)
▶ Viewing Hours: 11am - 6pm
▶ Venue: Openspace Bae (43 Donggwang-gil, Jung-gu, Busan)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발걸음 부탁드립니다.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은 동물과 사람의 대명사를 '아닌'으로 밀어내며, 기존의 분류와 명명을 멈추고, 개념과 조형으로 ...
25/09/2025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박현진 개인전《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은 동물과 사람의 대명사를 '아닌'으로 밀어내며, 기존의 분류와 명명을 멈추고, 개념과 조형으로 규정될 수 없는 상태와 형태를 찾아간다. '아닌'은 존재를 규정하기보다 흘려보냄으로써 무엇인가로 넘어가는 다른 가능성을 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세계는 본래 복잡하게 흘러가기 마련이고, 동시에 이를 어떻게든 규정하려는 힘이 작동한다. 만약 우리가 마주한 세계와 상태가 이 두 극단에만 머무른다면, 작가는 그 어디에도 발을 붙이지 않는다. 그는 주어진 것을 붙잡기보다 흘려보내며, 규정되지 않은 형상을 향해 나아간다.

Hyunjin Park's solo exhibition Neither Lion, Dog, Nor Human pushes away the pronouns of animals and humans with "Neither," stopping existing classifications and naming, and seeking states and forms that cannot be defined by conceptual and formal definitions. "Neither" operates as a way of opening other possibilities for transition into something else by letting existence flow rather than defining it. Given that the world is inherently complex and flowing while forces simultaneously operate to define it, if the world and states we face remain only at these two extremes, the artist does not plant her feet anywhere. Rather than grasping what is given, she lets it flow, moving toward undefinable forms.

박현진, , 2024, terracottas, thread, dimension variable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사진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10/5(일)-10/7(화) 휴무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hibition Period: September 20 (Sat) - October 12 (Sun), 2025 *Closed every Monday, and October 5 (Sun) - October 7 (Tue)
▶ Viewing Hours: 11am - 6pm
▶ Venue: Openspace Bae (43 Donggwang-gil, Jung-gu, Busan)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소식을 전합니다🌱 9월 20일(토) 오후 4시, 박현진 작가와 조혜수 큐레이터가 관객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삶과 죽...
18/09/2025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소식을 전합니다🌱 9월 20일(토) 오후 4시, 박현진 작가와 조혜수 큐레이터가 관객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삶과 죽음, 전통과 세대, 여성과 돌봄에 대한 관심을 이어온 박현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어떤 것’이기보다 ‘어떤 것이 아닌 것’으로서의 상상을 펼쳐 보입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그 상상을 함께 이어가며 편하게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도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 연계 프로그램 – 라운드 테이블
▶ 모더레이터 : 유경혜
▶ 참여 패널 : 박현진, 조혜수
▶ 프로그램 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프로그램 일정 : 2025년 9월 20일(토)
16:00~17:00 라운드 테이블
17:00~19:00 오프닝

* 박현진()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코넬대학교에서 조형예술 석사 과정을 마치며 조각,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왔다. 그는 2025년 서울 챔버에서 열린 개인전 《I(A)MPATIEN(T/S)》와 오픈스페이스 배에서의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을 선보였으며, 2026년 금호미술관 개인전 《에코 트랙스(working title))》를 준비 중이다.

* 조혜수(.hyesu )는 한국과 일본의 사이(in-between) 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연구자다. 점령되지 않기라는 정치적 감각과 신체・언어의 퍼포머티비티를 통한 예술적 실천에 주목한다. 죽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말해지지 않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큐레이토리얼 플랫폼 the ghost project 를 설립하고 이름 붙여지기 싫은 이들과 놀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부터 진행되는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소식 전해드립니다. 라운드테이블과 오프닝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16/09/2025

이번주 토요일부터 진행되는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전시소식 전해드립니다. 라운드테이블과 오프닝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
박현진 개인전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은 동물과 사람의 대명사를 '아닌'으로 밀어내며, 기존의 분류와 명명을 멈추고 개념과 조형적으로 규정될 수 없는 상태와 형태를 찾아간다. 삶과 죽음, 전통과 세대, 여성과 돌봄에 대해 관심을 이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과 비인간생물,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어떤 것'이기보다 '어떤 것이 아닌 것'으로서의 촉각과 상상을 비디오와 조각으로 선보인다.

▶ 전시명 : 사자도 개도 사람도 아닌 것
▶ 참여작가 : 박현진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디자인 : 삼푸 (.site)
▶ 전시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10월 12일(일)
*매주 월요일 휴무, 10/5(일)-10/7(화) 휴무
▶ 관람시간 : 11am - 6pm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중구 동광길 43)
▶ 라운드테이블 : 2025년 9월 20일(토) 오후 4시 *추후 공지 예정
▶ 오프닝 : 2025년 9월 20일(토) 오후 5시 - 7시
▶ 주최·주관 : 박현진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2025년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니 놓치지 마세요!- 김은혜, , 2025, 순지에 재와 분채, 50x85cm- 김은혜, , 40x55cm, 순지에 재와 유화, 2025- 김은혜, , 2025, 순지에 재와 유화, ...
28/08/2025

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니 놓치지 마세요!

- 김은혜, , 2025, 순지에 재와 분채, 50x85cm
- 김은혜, , 40x55cm, 순지에 재와 유화, 2025
- 김은혜, , 2025, 순지에 재와 유화, 38x50cm
- 김은혜, , 2025, 50x50cm, 순지에 재와 유화
- 김은혜, , 2025 , 50x50cm, 순지에 재와 분채

마지막 방에는 김은혜 작가의 평행한 회화와 저울처럼 기울어진 회화 설치가 곳곳에 놓여 있다. 〈하늘 위 굳어있는〉(2025), (2025)는 전시장에 잠자리가 바람 사이에 내려앉듯 가볍게 ‘앉아 있다’. 창가 근처, 벽에 밀착되지 않은 채 햇빛과 공기 사이에 떠 있는 모습은 마치 잠자리의 날개가 신성시되듯 자리를 지킨다. 균열 난 화면은 가벼움이 눌러내는 무게를 드러내고 그 무게의 덧없음과 함께 그것이 짓눌러낸 또 다른 무게를 떠올리게 한다. 잠자리는 약 3억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인간보다 훨씬 오래된 종으로 지금도 우리의 주변을 날아다닌다. 잠자리는 작가에게 너무도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게 다가와 일상의 공간을 신기루처럼 비틀어 보이게 만든다. 작가는 그 순간의 찰나를 붙잡아 작업의 태동으로 삼는다. 그 관심은 작가가 머무는 천안에서 본 오래된 호두나무 역시 그러했다. 수명을 다해 쪼개진 나무는 철심과 쇠막대기로 버티고 있었고 껍질 틈새에는 누군가의 손길이 꽂아 넣은 동전들이 박혀 있었다. 작은 제의와도 같은 그 장면은 작가에게 오래된 믿음의 또 다른 무게를 떠올리게 했다. 그렇다면 이 믿음을 지탱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에 더 많은 의미가 기울어져 있는가? 김은혜의 작업은 바로 이 질문들을 미완의 상태로 남기며 익숙하지 않은 무게를 공기와의 마찰 속에 걸어둔다. 마치 곧 날아가 버릴 듯 가볍지만 그 가벼움이야말로 화면을 지탱하는 힘으로 작동하는 자리에 선다.

▶ 전시 명 : 범과 추
▶ 참여작가 : 강다현, 김은혜, 배경욱, 윤미애, 정현준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 8. 2(토) - 8. 31(일)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안녕 예술가(부산 중구 동광길 43)
*오픈스페이스 배와 맞은 편 공간 안녕예술가 두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 관람시간 : 11: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주최·주관 : 안녕, 예술가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안녕하세요 오픈스페이스 배입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안내드립니다.2025년 오픈스페이스 배 레지던시 프로그램 《포스트 스페이스》는 오픈스페이스 배 2.0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시 공간 운영과 ...
27/08/2025

안녕하세요 오픈스페이스 배입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안내드립니다.

2025년 오픈스페이스 배 레지던시 프로그램 《포스트 스페이스》는 오픈스페이스 배 2.0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시 공간 운영과 공동작업의 실천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다음 단계의 예술적 실천을 모색하는 연구 기반 레지던시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2021년 이후 오픈스페이스 배 2.0이 전개해 온 실험들―전시 공간을 ‘공동작업의 장’으로 전환하고, 관계 중심의 운영 방식을 탐구해 온 과정―을 되짚으며, 실천과 구술 기반의 활동을 언어화 및 데이터화하여 다음 공간의 구조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는 장기 연구자 안준형(비평)과 단기 입주작가 서찬석(회화)이 참여하며, ‘레지던시 이후의 레지던시’, ‘공간 이후의 공간’이라는 상상 아래 ‘언어’, ‘시선’, ‘교차’라는 세 갈래의 트랙(연구자/ 작가/ 결과보고)을 통해 진행됩니다.

그 시작으로 첫 번째 워크숍이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며, 안준형 연구자를 중심으로 오픈스페이스 배 2.0의 활동과 전시들을 분석·재구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지난 3년간 운영되었던 오픈스페이스 배 2.0, 그동안 있었던 총 12개의 전시를 단숨에 훑어봅니다. 배 2.0이란 무엇이었는지, 3년간의 활동을 관통하는 어떤 무엇이 있었을지. 배 2.0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무지막지한 포부, 공간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뒤늦은, 그러나 충실한 응답을 위해. 하나의 결론을 미리 스포 한다면, 배2.0은 항상 예술로서의 삶과 공동작업, 방법론을 지향하면서 언제나 그 반대로 이르렀다.

부록, 미술관들은 각기 소개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이런 거,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형성하고, 인류가 지나온 역사를 시각예술을 통해 조망하고, 뜻깊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일구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솔직히 터무니없게만 들린다! 누가 진지하게 읽을까 싶지만, 어디에나 있기는 한 그런 말들. 이러한 말들을 한번 모아놓고 보고 싶습니다. 터무니없는 것, 터무니있게 보고 싶은 그런 마음.” (안준형)

-본 사업은 2025년도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레지던시 활성화(일반형)으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 기간 : 2025. 8. 30(토) 16:00 – 18:00
▶ 진행 : 안준형
▶ 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5층 세미나실
▶ 주최·주관 : 오픈스페이스 배 2.0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배경욱, , 2023, 종이에 오일파스텔_39.2x54.5cm- 배경욱, , 2021, 종이에 오일파스텔, 54.5x78.8cm안으로 길게 뻗은 공간...
27/08/2025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 배경욱, , 2023, 종이에 오일파스텔_39.2x54.5cm
- 배경욱, , 2021, 종이에 오일파스텔, 54.5x78.8cm

안으로 길게 뻗은 공간에는 배경욱의 두 하늘을 품은 작업이 놓여 있다. 그 속에서 〈나만의 과대망상〉(2023)은 깊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간 속에 홀로 자리한다. 야외에 선 인물은 바람을 마주하며 어디론가 시선을 던지고 기억과 망상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실제와 환영 사이를 떠돈다. 그 곁에는 또 다른 하늘을 담은 〈나와 염전밭〉(2021)이 놓여 있다. 이 작업은 작가가 물중독을 겪으며 몸에 소금이 부족했던 경험에서 출발했다. 그 결핍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졌다. 작품에는 소금의 필요, 삶에 대한 감사 그리고 스스로의 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깃들어 있다. 지속되는 갈증과 어지러움, 혼미한 기억, 시간의 공허함이 빚어낸 감각들은 마치 물속에 잠긴 듯 흐릿하고 현실의 경계에서 방향을 잃은 상태와도 같다. 이 상태는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고 남아 끝내 기대의 그림자로 이어진다. 두 작업은 한 폭의 그림으로 서서 가까운 몇 뼘의 거리에서 아득한 시간을 불러낸다.

▶ 전시 명 : 범과 추
▶ 참여작가 : 강다현, 김은혜, 배경욱, 윤미애, 정현준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 8. 2(토) - 8. 31(일)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안녕 예술가(부산 중구 동광길 43)
*오픈스페이스 배와 맞은 편 공간 안녕예술가 두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 관람시간 : 11: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주최·주관 : 안녕, 예술가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전시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윤미애, , 2025, 종이에 색종이, 가변설치전시는 1층에서 시작해 계단을 따라 4층에 이르면 윤미애 작가의 〈영성체〉를 위...
23/08/2025

전시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 윤미애, , 2025, 종이에 색종이, 가변설치

전시는 1층에서 시작해 계단을 따라 4층에 이르면 윤미애 작가의 〈영성체〉를 위한 공간에 도달하게 된다. 윤미애는 종이, 과자 봉투, 스티커, 뉴스 스크랩을 세모로 잘라 원을 만들고 그 원을 채우기 위해 하나씩 붙여 나간다. 딱풀과 글루건으로 이어 붙여진 수많은 세모들은 하나의 영성체로 응집되고 그렇게 완성된 A4 용지 크기의 작업들은 하얀 여백 위에서 모자이크를 이룬다. 그 형상은 때로는 대칭적으로 때로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응축된 기도의 시간을 품어낸다. 영성체의 중심에는 신부의 얼굴이 또 어떤 경우에는 마리아상이나 아버지인지 남동생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 자리한다. 요즘 작가는 손이 떨려 더 이상 작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전시장에 놓인 작품을 마주할 때면 여전히 반복되는 패턴의 생명력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기도이자 수련처럼 신이나 은총 혹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세계’를 향한 지속적인 재현. 멈추고 싶다는 고백의 뒤편에서도 믿음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믿음은 도달할 수 없기에 계속 움직이고 닫히지 않기에 끝내 들여다보게 한다. 이 공간은 칠면체로 이루어졌다. 한 면이 비어 있어 결코 완전한 닫힘에 이르지 못하는 형상. 건축이나 사물 시스템은 좀처럼 택하지 않는 불안정한 구조이다. 그러나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오히려 끝없이 열리고 멈추지 않는 세계가 드러난다.

▶ 전시 명 : 범과 추
▶ 참여작가 : 강다현, 김은혜, 배경욱, 윤미애, 정현준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 8. 2(토) - 8. 31(일)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안녕 예술가(부산 중구 동광길 43)
*오픈스페이스 배와 맞은 편 공간 안녕예술가 두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 관람시간 : 11: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주최·주관 : 안녕, 예술가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정현준, , 2024,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8분정현준 작가의 〈노인과 호랑이〉(2024)는 집 안 풍경에서 시작한다...
21/08/2025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 정현준, , 2024,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8분

정현준 작가의 〈노인과 호랑이〉(2024)는 집 안 풍경에서 시작한다. 한 늙은 남성이 누워 TV를 보며 헛기침을 하고 몸을 풀듯 스트레칭을 한다. 이어 탑골공원에서 막일을 한다는 남성 그리고 호랑이가 있다고 굳게 믿는 그의 친구까지 합류한다. 세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호랑이를 보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길을 나선다. 한 남성은 호랑이의 흔적이라 주장하는 사진을 내보이고 작가는 정말 호랑이가 살아 있을지 질문을 이어간다. 산을 타는 호랑이. 그 길의 끝에서 과연 호랑이를 마주할 수 있을까? 이 여정은 신대륙 너머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 믿고 감행한 옛 항해를 떠올리게 한다. 설령 신대륙이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그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은 길을 떠난다. 믿음은 그렇게 시작된다. 실체보다 믿음이 앞서고 그 믿음이 결국 하나의 현실을 빚어낸다.

작가는 이 늙은 남성들을 따라 운전대를 잡고 질문을 던지며 카메라를 든다. 영상 속에서 그는 하나의 등장인물로 존재하며 웃고 농담을 건네며 다가간다. 화면은 두 남성의 이야기를 교차 편집하며 이어진다. 호랑이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늙음을 직면하는 한 개인의 모습이 겹쳐진다.

한편, 탑골공원에 모여 있는 노인들은 바둑을 두고,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며, 노래를 부른다. 언뜻 허투루 들릴 수 있는 말들이지만 그 목소리에는 고집과 힘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사회운동의 주축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데 익숙한 세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은퇴가 불러온 단절, 사회적 이동, 가족과의 멀어짐 속에서 ‘노인’이라는 고정관념에 종속된 채 뒤로 밀려나는 시간을 경험한다. 동시에 나이 든 몸을 전면에 내세우는 언어로 스스로를 ‘노인’이라 호명하지만 그 호명에 담긴 차별적 시선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듯 보인다.

영상은 교차되며 멀어진 시간을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과 함께 보여준다. 어디를 향해 가는걸까. 망상일까, 아니면 노년에 이른 한 남성이 꾼 꿈일까. 그것은 단순한 목소리일까, 아니면 무엇을 향한 외침일까.

▶ 전시 명 : 범과 추
▶ 참여작가 : 강다현, 김은혜, 배경욱, 윤미애, 정현준
▶ 기획 : 유경혜
▶ 기획보조 : 김정훈
▶ 설치 : 다방면 스튜디오
▶ 촬영 : 비비주얼 스튜디오
▶ 전시기간 : 2025. 8. 2(토) - 8. 31(일)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안녕 예술가(부산 중구 동광길 43)
*오픈스페이스 배와 맞은 편 공간 안녕예술가 두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 관람시간 : 11: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주최·주관 : 안녕, 예술가
▶ 협력 : 오픈스페이스 배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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