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026
김재현 개인展 _「5월과 6월 사이 : 녹색의 질감」
"May to June: Green Textures"
2026.05.21 – 2026.06.27
OPENING HOURS | TUE–SAT 10:00–18:30
“기억 속 5월의 향기가 6월의 짙은 녹색 질감으로 전이되는 순간”
김재현 작가의 개인전 「5월과 6월 사이 : 녹색의 질감」이 초여름의 감각을 담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GALLERY We 수지에서 2026년 5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개최되며, 계절의 경계에 놓인 5월과 6월 사이 자연이 보여주는 미묘한 변화와 ‘녹색’의 다양한 결을 탐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녹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시간과 온도, 습도, 그리고 기억이 스며든 복합적인 감각으로 제시한다. 화면 위에 축적된 붓질과 물감의 층은 숲의 공기, 풀잎의 촉감, 비가 지난 뒤의 흙 내음을 환기시키며 관람객의 감각을 확장시킨다. 특히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은 하루의 흐름과 계절의 이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이번 작업은 특정 시점을 고정하기보다 ‘변화의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이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사이의 순간’ 즉 완전히 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풍경을 반영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하나의 장면에 머무르기보다, 변화하는 자연의 흐름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본 전시는 도시 환경 속에서 점차 희미해진 자연의 감각을 환기시키는 데 의미를 둔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물리적인 두께와 질감을 강조함으로써, 회화가 시각을 넘어 촉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체임을 보여준다.
결국 「5월과 6월 사이 : 녹색의 질감」은 계절의 틈에서 포착되는 미세한 감각들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온 자연의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김재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녹색’이라는 색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며, 일상의 감각을 한층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위 수지ㅣ031-266-3266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 52번길 25-17
※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전화, 네이버) 후 방문을 권장합니다.